박 시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한국의 새 정부가 필리핀,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남다른 의지가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에 특사를 파견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때 한국과 필리핀의 별도 정상회담이 열리고 가까운 미래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박 시장은 이어 교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필리핀이 국토균형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국 측과의 협력 확대도 요청합니다.
박 시장은 두테르테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 내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합니다.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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