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어제저녁 자바티무르주에 속한 자바해상의 마살렘보섬 인근에서 여객선 '무티아라 센토사호'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는 승객 134명과 승무원 44명 등 모두 178명이 탑승했으며,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은 구조대와 헬기 등을 급파해 100명 안팎의 탑승객을 구조했지만, 수십 명의 승객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자바섬을 출발해 보르네오 섬의 발릭파판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불은 최초 갑판에서 발생했으며 선원들이 소화작업에 나섰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어 선장이 승객들에게 하선 명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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