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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우주 탄생 비밀 풀 ‘힉스입자’ 응집물질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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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김범준 교수팀 세계 첫 관측

세계일보
포스텍(포항공대) 김범준(41·사진) 교수팀이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힐 힉스입자를 응집 물질에서 찾아냈다.

포스텍은 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이차원 양자 자석에서 신의 입자라는 별명을 가진 힉스 입자의 붕괴 과정을 관측하는 데 성공, 우주 기원의 수수께끼를 풀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네이처가 발간하는 ‘네이처 피직스’지에 게재됐다.

소립자는 힉스의 붕괴를 통해 질량을 갖는데 힉스입자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붕괴과정의 규명이 중요하다.

입자물리에서 힉스 입자는 직접 관측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붕괴 잔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 붕괴 과정의 연구는 곧 힉스 입자 발견의 토대가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응집물리 분야에서 이를 직접 다룬 연구결과는 아직 없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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