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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바이엘-KOTRA,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3개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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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는 코트라(KOTRA)와 함께 11일 ‘그랜츠포앱스 코리아(Grants4Apps Korea)’에 최종 선정된 3개 팀을 발표하고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엘과 KOTRA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바이엘 본사가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의 국내 버전이다. 약 한 달 간의 접수기간 동안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그 중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사업협력 적합성 등을 심사해 총 3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조선비즈

(왼쪽부터)김인수 ㈜고미랩스 CEO,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 헤수스 델 바예 그랜츠포앱스 총괄,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CEO, 이병환 ㈜스카이랩스 CEO / 바이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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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최종 선정된 팀은 ▲급속냉각마취 의료기기 개발업체 ‘리센스메디컬(RecensMedical)’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업체 ‘㈜스카이랩스(Sky Labs)’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펫 테크 기업 ‘㈜고미랩스 (GomiLabs)’다. 3개 팀들은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바이엘코리아 내 사무 공간과 바이엘 코리아와 KOTRA에서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외부 전문가로부터의 집중 멘토링 및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된다.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는 임상시험, 복잡한 규제, 특허 획득 등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진입장벽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스타트업들이 근본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매주 각 분야별 바이엘 전문가들로부터 경영 전반에 걸친 멘토링과 KOTRA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이 기업별 상황에 맞게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엘 본사에서 방한한 그랜츠포앱스 총괄 헤수스 델 바예(Jesus Del Valle) 박사는 “바이엘은 우수한 생명과학 분야의 디지털 스타트업을 발굴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을 이루고자 그랜츠포앱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한국팀이 글로벌 프로그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의 뛰어난 스타트업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협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와 KOTRA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선정팀들을 위해 오는 9월에는 투자자 대상 홍보 및 네트워킹 자리인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인효 기자(zenit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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