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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텐센트, 게임스튜디오 ‘포켓젬스’에 1천억 원 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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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미국의 게임 스튜디오 포켓젬스(Pocket Gems)에 9천만 달러(한화 약 1,012억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포켓젬스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인 에피소드(Episode)와 3D 전략 게임인 워드래곤즈(War Dragons)로 유명한 게임 스튜디오로 2009년 설립됐다. 앱 분석 회사인 센서타워에 의하면 포켓젬스의 올해 4월 한 달 매출은 1,750만 달러(한화 약 196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텐센트는 이미 지난 2015년에 포켓젬스에 6천만 달러(한화 674억 원)를 투자해, 회사 지분의 20%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텐센트는 당사 지분율을 38%로 끌어올렸으며, 포켓젬스의 기업 가치는 6억 달러(한화 6,747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현재 포켓젬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는 일본이다. 포켓젬스의 벤 리우 대표는 “우리의 희망은 중국에 있다”면서, “텐센트는 서구의 콘텐츠를 중국 버전으로 만드는 일에 능숙하며, 언론과 파트너사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며,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한 중국 진출 희망을 내비쳤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포켓젬스는 현재 220명 규모인 직원 수를 늘리고, 차후 출시 예정인 게임 개발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글: 정새롬(sr.jung@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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