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마지막 TV토론]安 단설유치원 자제 공약에 文·沈 강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安 "가급적이면 빨리 국공립유치원 늘리자는 것"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설유치원 자제 공약을 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강공을 벌였다.

문 후보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서 안 후보를 향해 "국공립 단설유치원 신설을 억제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는 공공교육을 확대하자는 정책방향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면서 "(유치원) 무상교육에는 찬성하면 국공립 유치원을 늘려야 하는데 단설유치원을 억제하느냐"고 지적했다.

심 후보 역시 "단설유치원을 더 짓지 않겠다는 공략을 철회해라"면서 "국공립 단설유치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국공립은 국공립대로 확대하고 민간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임금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등 투트랙으로 강화해서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안 짓겠다는 것은 오해다. 유치원을 무상보육할 것"이라며 "(같은 예산으로) 병설유치원을 6000개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예산을 추가 투자해 부모의 만족도,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심 후보의 지적에 대해선 "제 정책과 같다"며 "유치원을 무상교육하자는 것이고 이를 위해 가급적이면 빨리 국공립유치원을 늘리자는 게 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최재성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