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문 후보에게 “대통령 되시면 어떻게 하시겠나”며 이 같이 질문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돈 못 내겠으니 미국에 가져가라고 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안하무인이라면 되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 후보는 “사드는 안보 문제를 넘어서 경제 문제가 됐다”며 “사드를 배치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이정도면 사드가 안보가 아닌 장사다. 단호하게 입장을 표명해라”고 비판했다. 또한 “10여일 남짓 남은 대선을 두고 사드를 야밤에 기습으로 배치하고 청구서 보내는 행동이 동맹국인가”라고 물었따.
문 후보는 “저도 동감한다. 미국이라면 이런 일들이 의회 협의 없이 정부가 독단적으로 밀어 붙일 수 있는지 물어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러번 말했지만 사드배치는 다음 정부 넘겨야 한다. 국민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