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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금호석화, 1Q 영업익 42%↑…"전 부문 실적 개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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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고무·합성수지 시황개선…기타부문 매출 3배 늘어

뉴스1

금호석유화학 여수제2에너지 사업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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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주력제품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시황개선은 물론 에너지사업의 가동률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가깝게 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6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63억원 대비 4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1조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8715억원 대비 61.6%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에서 704억원으로 83.5% 늘었다.

총 매출의 45.2%를 차지하는 합성고무 부문은 1분기 6362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3470억원 대비 83.3% 늘었다.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합성고무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는 물론 수익성도 개선됐다. 타이어업체의 양호한 가동률도 합성고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총 매출의 21.5%를 차지하는 합성수지 부문의 매출은 30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566억원 보다 18.3% 증가했다. 주원료인 SM(스티렌모노머)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제품가격에 영향을 미쳤고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에너지 사업 등이 포함 된 기타부문은 468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600억원 보다 192.8% 늘었다. 기타부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3.3%이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원료가격 강세와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공급 감소로 수익성이 회복됐다. 에너지 부문은 수요처들의 양호한 가동률 및 판매단가(SMP) 강세 지속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전망에 대해 "천연고무 가격의 추가 약세 가능성으로 합성고무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합성수지 부문 역시 원료 가격의 약보합세로 판매가격 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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