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전문 의료 지식이 아닌 교양 서적 등의 내용을 함께 공부하며 아픈 자녀에 대한 치료법을 연구한다. 백신이나 항생제 같은 약물에 대해 근본적으로 불신하기때문에 자연 면역력으로 치유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는 백신에 대한 위험성, 부작용 등이 담긴 글이 올라와 있을뿐 아니라, 필수 예방접종을 피하기 위한 편법을 공유하는 등 약물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이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안아키' 부모들의 이런 행동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자, 네티즌은 뜨거운 찬반논란을 벌였다.
일각에서는 "집단 면역과 공중 보건에대한 상식이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다"라며 "명백한 아동학대"라고 '안아키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안아키'자체는 자연주의, 생태주의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나, 정도가 심해져 민간요법에 대한 맹신으로 이어지는 것이 두렵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예방접종률 기록에 따르면 출생 이후 접종력이 한 건도 없는 접종누락자 중 19.2%가 '부모의 신념'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접종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이희주인턴 기자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