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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울마크 프라이즈, 국내서 처음 개최…계한희·서병문·엄지나 후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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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입 생 로랑 등용한 신진 디자이너상

이데일리

2017/18 울마크 프라이즈(IWP) 아시아 지역 후보 (사진= 울마크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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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울마크 컴퍼니가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어워드 '2017/18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아시아 지역 후보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아시아 후보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대회는 오는 7월1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후보로는 여성복 부문의 계한희 디자이너의 카이(KYE), 남성복 부문에는 서병문·엄지나 디자이너 뷔미에트(BMUET(TE))가 선정됐다.

울마크 프라이즈는 울의 다양한 용도와 현대적 면모를 강조하며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하기 위해 1950년대 초에 시작된 유서 깊은 패션 디자인 어워드이다.

1954년 개최된 제1회 울마크 프라이즈에는 위베르 드 지방시와 피에르 발망이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또한 당시 21세였던 여성복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18세였던 입 생 로랑이 코트 부문과 드레스 부문에서 각각 패션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패션계에 화려하게 데뷔하는 등 현대 패션계의 역사적 발전을 있게 한 권위 있는 상으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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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울마크 프라이즈(IWP) 우승 트로피 (사진= 울마크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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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신흥국가의 발전상에 걸맞게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들을 후원하는 국제적인 패션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지역대회에서는 6벌로 이뤄진 '메리노울 캡슐 컬렉션'을 가장 창의적으로 디자인한 우승자를 선정하고, 상금 7만 호주 달러(한화 6000 만원 상당)와 함께 최종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 대회 우승자는 브랜드 지원금으로 20만 호주달러(한화 1억7000만원 상당)를 받게 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메리노울 컬렉션 개발비가 지급되며 가장 혁신적인 소재 개발을 한 후보자에게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함께 상금 10만 호주달러가 수여된다.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작은 울마크 컴퍼니의 글로벌 트레이드 프로모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 홍보될 예정이다.

아울러 울마크 컴퍼니는 2017/18 울마크 프라이즈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입체적인 조형이 돋보이는 이번 트로피는 호주 태생으로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 조나단 자와다가 디자인한 것으로, 호주 해안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가공하여 대리석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울마크 컴퍼니는 세계 패션산업 전반에 걸쳐 천연섬유인 울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는 마케팅 회사로, 울 섬유의 연구개발과 함께 소비자 욕구에 맞춰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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