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별 등록금 현황과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을 '대학알리미'에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7곳의 주요 항목 현황을 분석해 28일 공개했다.
등록금 현황을 보면 2017학년도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87개 학교 가운데 184곳(98.4%)이 동결(160개교)하거나 인하(24개교)했다.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대구예술대·송원대·예원예술대 등 3곳이다.
각 대학 계열별 입학정원과 등록금을 바탕으로 산출한 학생 1인당 평균등록금은 연간 668만8000원으로 지난해(667만5000원)보다 1만3000원가량(0.2%) 높아졌다.
계열별 학생 1인당 평균등록금은 의학계열이 953만55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이 779만800원, 공학계열 711만4600원, 자연과학계열이 678만8100원, 인문사회계열이 595만9000원 순이었다.
학교별로 보면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세대였는데 올해 평균등록금이 약 901만7000원이다. 이어 한국산업기술대(900만4000원)와 이화여대(852만8000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가톨릭대학교는 등록금이 무료이고, 중앙승가대(176만원)·영산선학대(2000만원) 등도 등록금이 저렴한 학교로 꼽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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