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고성군, 비브리오균 오염 예방 특별위생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가 있는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특별 위생지도 및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횟집 및 수산물 유통·판매업소 107곳이다.

2개 반 8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담당한다.

연합뉴스

판매 중인 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산물의 위생적인 취급과 보관·관리의 적정성 여부, 활어보관시설 및 운반차량 위생 점검, 갯장어(하모)·오징어 등 유통 전 수산물 대상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수산물 유통·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중금속, 잔류 농약 등 유해물질 오염 여부 점검에 나선다.

바닷가 항만 주변 횟집을 대상으로는 수족관물 검사와 위생지도·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산물을 비브리오균 오염에서 최대한 차단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콜 중독자 등 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50%)이 매우 높아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수산물의 표면·아가미·내장 등을 깨끗이 세척하고 수산물 섭취 시 가능한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