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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롯데정밀화학, 손실 자회사 정리하며 1Q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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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영업익 221억원…증설제품 수익성 개선

뉴스1

롯데정밀화학 1분기 주요실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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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영업손실 212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2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2856억원 대비 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76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1분기 매출액은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증설제품의 수익성 개선과 출자회사 선에디슨(SMP) 문제가 정리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염소계열의 경우 에폭시수지 원료(ECH)와 가성소다의 국제가격 상승과 가동률 회복으로 전년 동기 885억원 대비 18.2% 증가한 104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분기 하향 조정됐던 ECH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판매물량이 증가했다"며 "가성소다 역시 ECH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판매 증가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셀룰로스 계열은 주원료인 펄프 가격 상승 반영과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647억원 대비 4.5% 증가한 6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암모니아 계열 매출액은 전년 동기 1019억원 대비 12.9% 감소한 88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전방산업(카프로락탐)의 시황 개선으로 판매물량이 증가했으나 국제가격 하락이 물량 증가 효과를 상쇄하며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전자재료 계열 매출액은 자회사, 협력사 등에 공급하는 수증기, 전기 등의 판매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305억원에서 올해 1분기 256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전방산업 수요 호조와 물량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회사의 주력사업인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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