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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Hot-Line] "한화테크윈, 자회사 분할 긍정적…IPO 가능성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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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공 :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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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8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자회사 분할은 중장기적으로 IPO 등을 통한 현금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테크윈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기존의 한화테크윈 사업 중 지상방산 사업·에너지장비 사업·산업용장비 사업을 분할해 3개의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지상방산 사업부문의 자회사(100% 지분 보유)로 변경된다. 결국 현재 한화테크윈과 자회사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은 한화테크윈, 자회사 한화다이나믹스·한화파워시스템·한화정밀기계·한화시스템 구조로 바뀐다.

오는 6월 15일 주총을 통과할 경우 7월 1일이 분할 기일이 되고, 7월 4일 분할 등기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공시를 통해 분할 목적을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며, 각 부문이 고유사업에 전념토록 해 사업별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부문별 독립경영과 객관적 평가로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분할 진행 후에도 모두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라면서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자회사 IPO 등을 통해 현금 유입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입장에서는 각 사업 부문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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