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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재난이 남긴 마음의 상처…전문가가 치유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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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심리회복 사업 무료 실시

뉴스1

세월호 유가족들이 31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호가 항구에 접안하자 오열하고 있다. . 2017.3.3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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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재난피해를 입고 심리적 고통을 겪는 시민의 치유를 위해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태풍·지진·화재 등 각종 재난의 직접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과 목격자, 복구활동 참여자 등 심리적 충격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법정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사업을 운영하며 임상심리사, 심리상담사 등 101명의 전문가를 확보해 상담활동을 펼친다.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2-2181-3107)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가 2016년과 올해 1/4분기까지 지원한 심리상담 418건을 재난유형별로 보면 화재가 401건(96%)으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130건, 성별로는 여성이 230건으로 가장 많아 고령층과 여성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서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신속한 연계와 현장 중심의 심리상담을 확대해 이용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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