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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내일 마지막 촛불집회…"대선에 시민 염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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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선을 열흘 앞둔 내일(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대선을 앞두고 시민들의 열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부터 1천 700만여 명이 참여했던 촛불집회가 내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립니다.

대선을 열흘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주말 집회입니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퇴진행동은 "그동안 촛불을 든 시민들의 염원이 대선 정국에서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냈지만, 정치권은 개혁과제를 적극적으로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내일 촛불집회는 대부분 시민 발언으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아직 구속되지 않은 공범들의 처벌을 촉구하고, 사드배치 강행에 대한 비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성소수자의 발언도 예정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육군의 동성애자 색출 문제와 관련해 대선 후보들의 인식에 대한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본 집회가 끝나면 도심 행진이 진행됩니다.

사드배치 강행 등의 책임을 묻기 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있는 총리관저와 주한미국대사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퇴진행동은 "대선을 앞둔 만큼 선거법을 어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전에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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