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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물소 떼 대이동 하는 6월, 아프리카 여행의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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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아프리카 5개국 돌며 세계적 수준의 호텔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생 즐길 수 있어

조선일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각종 야생 동물을 관찰한다. 6월 말부터 수천 마리 물소떼가 이동하면 이를 따라 육식 동물도 움직여 일대 대장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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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수의 마지막 버킷리스트(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여행지라면 아프리카가 아닐까. 태초의 대자연 모습을 간직한 초원에서 야생 동물들이 제멋대로 뛰노는 아프리카는 누구라도 일생 한 번쯤 가고 싶은 곳이다. 최근엔 신혼여행지로 아프리카를 택하는 젊은 남녀도 늘고 있다.

6월부터 물소 떼 대이동

오는 6월 말부터 10월까지는 케냐 마사이마라 자연보호구역에서 동물들과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을 때다, 탄자니아 세렝게티의 건기가 시작되는 6월 말 초원에 서식하는 수천 마리 물소 떼가 마실 물과 먹을 풀을 찾아 케냐 마사이마라로 이동하는 대장정을 벌인다. 당연히 먹이사슬 관계에 있는 육식 동물도 물소 떼를 따라 같이 이동한다. 야생 동물의 대이동 모습을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여행의 최적기인 셈이다.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은 케냐의 사파리 공원을 대표하는 곳. 제주도 크기와 비슷한 규모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만 보았던 동물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때로는 평화롭게, 때로는 서로 먹고 먹히며 살아간다. 세렝게티에서 이동하는 물소 무리가 악어 떼와 싸우면서 마라강을 건너는 모습은 장관이다.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투어에는 동물들의 위치와 습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레인저들이 동행한다. 원시 그대로의 자연을 가까이서 탐험할 수 있다. 또 다른 국립공원인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는 사파리 투어와 함께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 산을 조망할 수 있다.

조선일보

아프리카 남부를 흐르는 잠베지 강 선셋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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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아프리카

아프리카라고 하면 막연히 기아와 테러가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으로 생각하기에 십상이다. 하지만 국가 안전과 보안 수준을 측정하는 세계 평화지수에 따르면 아프리카 21개국이 미국보다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로 조사됐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 중에서도 여행객 방문이 많은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호텔 시설도 세계적 수준을 갖춘 곳이 많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근교에 있는 선시티 팰리스 호텔은 남아공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곳. 팝스타 마이클 잭슨도 생전에 남아공을 찾으면 들렀던 호텔로 유명하다.

케냐와 탄자니아 곳곳에 있는 사파리 로지(lodge)도 시설과 서비스 등에서 일류 호텔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국립공원 최고 숙박시설인 세레나 로지는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 밖으로 얼룩말과 버펄로가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닝커피를 마시며 평화롭게 초원을 거니는 동물 모습을 지켜본다.

롯데관광은 아프리카 5개국 14일 상품을 선보인다. 선시티 팰리스 호텔에서 1박, 전 지역 디럭스 호텔과 국립공원 최고 숙소인 세레나 로지에서 2박 투숙한다.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의 장관도 즐긴다. 나이로비에서 마사이마라까지는 경비행기 탑승. 암보셀리와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드라이브 등이 기다린다. 잠베지 강에서는 럭셔리 선셋 크루즈를 탄다. 바닷가재, 일식 데판야키 특식 등을 제공한다. 899만원부터.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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