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불길이 인근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공터 옆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불을 끄던 시민들을 덮칠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도심 속 공터에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소화기를 든 시민들이 불길 속으로 달려갑니다.
잠시 후, 철제 울타리가 엿가락처럼 휘어지더니 중심을 잃고 무너집니다.
불을 끄던 시민들도 놀라 서둘러 몸을 피합니다.
멀리서 다시 소화기 분말을 힘껏 뿌려보지만, 거친 불길을 잡기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오늘 낮 2시쯤, 주요 방송국들이 몰려 있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 단지 한복판에 있는 공터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근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공터 안에 있던 잡목과 울타리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터에 버려진 담뱃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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