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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광주시, 여름철 비상 방역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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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관리 24시간 비상연락 체계 유지

광주CBS 김형로 기자

광주광역시는 본격적 더위의 시작으로 위생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수인성 및 식품 매개 질환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 질병관리본부-광주시-5개 자치구 보건소는 24시간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 요원 등 6개 반 51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국내외 주요 감염병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병의원, 학교,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 모니터망 501곳을 운영하는 등 집단 설사환자와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여름철 방역소독도 5월부터 9월까지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모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75개 반 203명으로 편성된 방역단과 소독장비 751대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3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특히 소독의무 대상 시설인 전체 면적 300㎡ 이상 음식점, 종합병원, 백화점, 학교,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에는 쥐, 위생 해충 등을 구제할 수 있게 정기적으로 소독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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