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페이지로 구성된 일기장은 1945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허스트신문사 기자로 유럽에 파견됐을 때 작성한 것으로 그중 12페이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자필로 기록했다. 당시 28세였던 케네디는 독일에서 방문한 아돌프 히틀러의 여름 별장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황폐해진 현지 분위기를기록했다. 전쟁 당시 베를린의 처참한 모습과 히틀러의 벙커와 관련된 생각들이 수록돼 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갓 출범한 유엔이 전쟁 방지 등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 내용도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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