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포르투갈령 테르세이라 섬에 있는 공군기지 대변인은 AFP 통신에 "(BA) 기장이 승무원과 이코노미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을 옮기기를 원하는 한 커플과 논쟁 때문에 테르세이라 섬 라지스에 착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영국 출신인 이 커플이 승무원과 옥신각신한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영국인 커플은 테르세이라 섬에 남을 것이며 경찰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BA 보잉 777 항공편은 전날 저녁 영국 런던에서 이륙해 대서양을 비행해 중미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으로 향하던 도중이었다.
영국항공(BA)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북대서양 테르세이라 섬(빨간 표시 부분) [구글지도 캡처] |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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