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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기고] 소통의 진정성과 고객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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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서귀포시 남원읍 부읍장 현두철.


서귀포시 남원읍 부읍장 현두철. 소통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우리일상 생활에서 소통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고 있다.

직장에서, 사회에서 모든 관계에 소통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정말 통하지 않아’ ‘나랑 잘 통해’ 이런 말들은 모두다 자신의 입장에서 보는 말일 경우가 많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잘 통하기를 원하지만 입으로 ‘우리 잘 통하자’라고 해서 소통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내 생각은 접어두고 남의 말만 들어주는 것도 소통은 아니다.

나의 생각과 소신을 이야기 하고 상대편의 입장과 마음을 헤아려, 함께 가는 것이 소통으로 가는 편안한 길일 것이다.

사전적 의미의 소통은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상호간의 오해없이 통하기 위해서는 자신 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를 했을 때 원활한 소통을 이루어 낼 수 있다.

나를 내려놓지 않고 내 욕심을 먼저 채우려 하다보면 자유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기란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추진하는 과정이 즉 진정한 소통이야말로 직장이나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심어 줄 것이다.

우리 읍에서도 내부적으로 청렴하고 친절, 질서, 청결한 남원읍을 만들어 나가는데 직원간의 서로 소통을 위해 늘 공감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과 소통을 위해 친절마인드 일상화를 위한 내가 먼저 인사하기 및 민원인 친절한 응대 등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아울러 실제 비오는날 우산을 준비 못한 민원인들에게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 제공과 사무실 공간에 미니 북카페를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금에는 사무실 내 아늑한 민원인 휴게실 조성으로 여유의 시간, 친근한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읍사무소를 방문 할 때마다 낯설어서 당황하곤 했는데 민원인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친절하고 편리한 이용공간이 있어 너무 편하고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 모든 부분들이 소통하고 친절에서 오는 고객 감동이 아닌가 생각 해 본다.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과 행동이 상대방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소통하고 친절의 생활화로 감성행정을 펼쳐 나갈 때 도민행복이 한 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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