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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예학교육연구원이 주최하고 논산시가 후원하는 일부 김항 선생 정역사상 조명 학술대회가 27일 오후 논산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부 김항 선생과 정역사상의 현대적 가치와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송인창 대전대학교 교수의 '정역사상의 본질과 21C의 미래가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문준 건양대 예학교육원장의 '일부 김항의 선비정신과 정역사상', 일부선생선양사업회 부회장 양재학 박사의 '정역사상의 현대화 방안', 지진호 건양대 교수의 '김항 선생 유적과 관광자원화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정역은 우리나라 정신문화에 큰 획을 그은 소중한 유산"이라면서 "앞으로 정역의 사상이 계승되고, 널리 펼쳐지도록 지역의 대학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26년 논산 양촌면에서 출생한 일부 김항(一夫 金恒) 선생은 주역(周易)에 이은 정역(正易)을 집필한 조선 후기의 사상가, 철학자이자 선비다.
김항 선생이 1885년 완성한 정역은 주역을 잇는 경전으로 미래 지향적인 시각에 기반한 자연철학과 실천윤리를 담고 있다. 정역은 천문, 자연, 인류 등 총체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바른 변화를 위해서 궁리수신(窮理修身)을 호소하고, 의(義)와 예(禮)를 강조한다.
김문준 예학교육원 원장은 "정역 사상이 아직 세상에 그 실상과 가치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지역 우수한 문화유산인 '정역'과 '일부 김항 선생'의 사상과 유적을 널리 알리고 일반대중도 그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도록 해 논산의 위대한 정신문화와 선비정신을 고취하고 확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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