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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창녕군재향군인회(회장 배종렬, 여성회장 백인숙)는 지난 25일 임직원 230명이 버스7대로 안보현장 견학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보현장견학은 북한의 핵 및 장거리미사일 위협으로 남북 간의 군사적 대치가 심각한 상황에서 향군임직원들이 분단의 현장을 직접보고 느끼며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DMZ(민간인통제지역) 안에 위치한 도라산 전망대 및 제3땅굴로 장소를 선정해 DMZ 투어라는 콘셉트로 견학을 다녀왔다.
도라산 전망대는 1987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서부전선 최북단에 위치한 전망대로 북한의 개성시와 송악산을 볼 수 있다.
1978년 발견된 제3땅굴은 1시간당 3만명의 병력이 이동 가능한 규모로 DMZ영상관과 전시관, 상징모형물, 기념품판매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모노레일을 타거나 걸어서 땅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창녕군 재향군인회 배종렬 회장은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향군 임직원들이 몸소 느낀 분단의 현실과 호국안보의식을 이웃주민과 군민들에게 잘 전파하길 바라며, 우리 재향군인회가 명실상부한 안보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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