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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구미시, 올해의 책 ‘로봇시대, 인간의 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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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 개최

구미/아시아투데이 장욱환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올해의 책으로 구본권 작가의 ‘로봇시대, 인간의 일’을 선정했다.

시는 27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독서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1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트락티브 앙상블 팀의 현악3중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샌드아트 공연, 작가와의 만남, 올해의 책 선포, 독서릴레이 첫 주자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로봇시대, 인간의 일’은 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미래시대의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는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화두를 던지고 독자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로봇 시대에는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의 기능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직업적 생존과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 될 것이다.

‘로봇시대, 인간의 일’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미래 교양의 지도이자,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장재성 구미시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며 “10년을 넘어선 원동력은 책을 사랑하는 구미시민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며 올해도 구미시 곳곳에서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며 삶의 지혜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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