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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서울 민간아파트 공공위탁 시범단지에 성동구 금호두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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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주민들이 요청하면 최대 2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소속 관리소장을 파견해 민간아파트를 직접 관리해주는 ‘공공위탁관리’ 시범사업 두 번째 단지로 성동구 금호두산아파트(1267가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금호두산아파트는 1994년 준공된 이후 잠열회수기 임대계약이 부적절하게 이뤄지고 관리비 집행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입주자 대표회의나 선관위 구성 등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많아 주민들이 공공위탁을 신청했다.

지난 2월엔 관악구 신림현대아파트(1634가구)를 공공위탁관리 첫 번째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해 SH공사가 현재 공공위탁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SH공사가 단지 관리를 정상화한 뒤 2년간의 위탁 기간이 끝나면 민간 위탁관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공위탁 관리 단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입주민 만족도 등을 조사해 향후 주택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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