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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화순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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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문화체험장터, 매월 토요일 시장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투데이

문화체험장터로 거듭나고 있는 화순고인돌전통시장에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제공=화순군



화순/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 화순군 고인돌전통시장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은 화순고인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4억 4000만원을 투입, 화순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올해 말까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문화체험장터’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운영,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밴드, 전통악기, 클래식, 노래 등 재능기부 공연팀의 정기적인 공연은 물론 아트상품, 중고물품 등 프리마켓 운영, 농산물 판매,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다음 달부터는 매월 1회 장(3·8일)이 서는 토요일 ‘고인돌시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육성사업단은 시장 마트동에서 화순전통시장의 특성에 적합한 특색 있는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화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생들의 자율학기제 시행에 따른 진로체험행사를 비롯해 화순군체육회, 주민자치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나들이복지관 등 문화예술단체들과 연계해 영화상영, 시장음악회 등 문화공연, 이벤트, 먹거리 판매, 문화체험행사 등도 마련한다.

문화체험장터는 지난 15일(토요일) 처음 개장했다. 오후 6시부터 전통시장상인회에서 밤늦게까지 야시장을 운영한다.

특히 고인돌시장 페스티벌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도심 속 국화향연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상인과 군민,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추진해 화순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화순전통시장은 디자인 ICT 융합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육성사업단은 시장에 조형물을 비롯해 포토존 트릭아트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장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핵점포 육성사업을 통해 화순전통시장만이 갖고 있는 먹거리 점포를 육성해 블랙푸드 먹거리도 구비한다.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은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18억원을 들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 중이다.

구충곤 군수는 “문화체험장터와 고인돌시장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고인돌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문화관광형 육성사업과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전남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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