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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지역채널 25번이 케이블TV만의 차별화된 우리동네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지역이웃의 미담사례를 발굴하는 '우리동네 히어로'를 27일 오후 6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히어로'는 CJ헬로비전이 3월부터 추진한 '지역채널 2.0' 개편에 따른 프로그램이다. 개편의 핵심방향성인 '지역밀착 콘텐츠 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방송은,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킨 우리동네 소영웅을 발견하고 이들이 집중하는 '지역의 가치'에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CJ헬로비전은 '우리동네 히어로'를 통해 케이블TV만의 차별화 가치인 '지역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제작단계부터 '우리동네 히어로' 온라인을 통해 지역민의 제보를 받고 방송으로 지역 이웃의 선행과 달라진 지역사회를 조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사회공헌 사례를 해당지역 봉사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 '선행 릴레이'를 확산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히어로' 첫 방송의 주인공은 강원도 원주에 사는 '작은 거인' 이금자씨(62세)다. 매년 5톤씩 종이컵을 모아 지역학생의 장학금을 마련한 그녀의 '위대한 선행'은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제작PD는 "금자씨는 15살에 부모를 여의고 왜소증의 작은 체구로 살아오면서도, 10년간 한결같이 이웃사랑을 실천한 진정한 의인"이라며 캐스팅 취지를 밝혔다.
또 '우리동네 히어로'는 매 회마다 유명연예인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시청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연예계 잉꼬부부인 김원효, 심진화씨가 참여한다. 녹음 도중 금자씨의 사연에 눈물을 보이기도 한 심진화씨는 출연료 일부를 CJ도너스캠프에 기탁해 나눔에 참여하겠다는 뜻울 밝히기도 했다.
CJ헬로비전은 방송 이후에 이금자씨와 함께하는 지역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지난해 12월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전국 23개 SO권역에 출범한 '사회공헌캠프'를 통해서다. 오는 5월 강원지역에 위치한 '영서방송 사회공헌캠프'에서는 CJ헬로비전 임직원들과 금자씨, 원주 새마을회와 함께 지역 내 '종이컵 수거'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용 CJ헬로비전 지역채널본부장은 "'우리동네 히어로'는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우리동네 TV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채널 25번은 지역의 24시간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지역곳곳의 숨겨진 미담을 발굴해 더 나은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역발전소', '라디오스타 양천FM', '명물인생' 등 우리동네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우리지역 이야기를 조명하고 숨은 미담사례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왔다.
신희강 kp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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