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에 따르면 파리는 음식물을 먹기 직전에 그 전에 먹었던 음식물을 작게 토해낸다. 파리는 씹을 수가 없어 소화 가능한 효소액을 묻혀야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파리가 이전에 먹었던 배설물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이 우리가 먹을 음식물에 묻을 가능성이 있다.
또 파리는 콜레라균, 페스트균 등을 포함해 인체에 유해한 200여가지 형태의 박테리아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 썩은 음식물이나 배설물 위에 앉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파리는 다리 표면에 수천 가지의 작은 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 털로 사람이 먹을 음식물에 이러한 균들을 묻히고 다닌다.
미러는 "여름이 다가올수록 당신은 이 배설물 애호가를 더 많이 보게 될 것" "당신이 먹을 음식 앞에 가까이 오면 빠른 시간 안에 쫓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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