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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서해 최전방에 해역 감시로봇 뜬다…'무인수상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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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전방에 해역 감시로봇 뜬다…'무인수상정' 등장

MBN

사진= 연합뉴스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무인수상정이 27일 첫선을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후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무인수상정 시연회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연회에서 무인수상정은 감시·정찰 외에도 해상 장애물 회피, 이동 중인 불법 어선 추적 등의 성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인수상정은 자율 운항 제어를 비롯해 전자, 정보기술(IT),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길이 8m, 무게 3t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4㎞)입니다.

방사청은 올해 5∼7월 무인수상정을 NLL 해역과 해군 기지 주변 등에서 시범운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작전요구성능(ROC)를 정립하고 전력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무인수상정 개발사업은 '국방 로봇 민·군 시범운용사업'으로, 2015년 12월 LIG넥스원이 개발 주관 기관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방 로봇 민·군 시범운용사업은 군과 민간 부문의 협력으로 사업 기획과 시제품 제작을 하고 군의 시범운용을 거쳐 ROC를 정립하는 새로운 무기획득 방법으로, 로봇과 같은 신무기체계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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