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평양역, 청주공항~평양순안공항 연결 통일 시대 대비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가 27일 충북도청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고, 통일·치유·국가균형발전 등을 담은 충북발전 선언을 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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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는 범죄행위이자, 강대국의 폭거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오전 충북을 찾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6일 새벽 경북 성주에 사드 장비가 반입되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다. 국방·군사시설사업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범죄행위이자 국민적 합의, 국회 동의 등을 무시한 강대국의 폭거”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한반도에서 전쟁발발은 남과 북, 한민족의 공멸이다. 야권 후보들이 힘을 모아 사드 배치 철회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송역~평양역, 청주공항~평양 순안공항을 이어 통일 시대에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오송역은 호남선, 경부선 고속철도가 교차 연결되는 결절점이다. 유라시아 철도의 미연결 구간인 평양~오송을 연결하고 오송역을 통일 물류특구로 개발하겠다. 청주~평양의 하늘길을 열고 청주에 제2 판문점 회담장, 평화통일 기념관, 평화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특별법’ 제정과 함께 단양 곡계굴, 청주·괴산·증평·보은 등 보도연맹 지역 국가 추모공원 조성, 교육사업 추진 등도 약속했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정상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추진도 공약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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