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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17 공동주택 가격]전국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 이건희 회장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약 66억원 12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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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51억원으로 가격 상승하면서 2위

가장 싼 곳은 지난해 이어 부산의 다세대주택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12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려 부동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64㎡ 한 가구의 가격은 66억1600만원으로 전국의 공동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가격인 63억6000만원보다 1년 새 2억56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서울 서초동 1496-26에 있는 3개동, 18가구 규모의 고급 연립주택이다. 2003년 준공됐으며 3개동 중 B동 2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이 복층 구조다. 리히터 규모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설계됐으며, 각 가구당 전용 엘리베이터는 물론 6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등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들이 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44.78㎡)로 51억400만원으로 지난해 42억1600만원에서 무려 7억8800만원이 상승해 지난해 4위에서 2위자리로 올라섰다.

뒤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265.47㎡)가 48억48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4억원이 뛰었으나 한남더힐에 밀려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4위와 5위는 작년보다 14억원 이상 뛴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273.84㎡, 48억1600만원)과 마크힐스이스트윙(273.81㎡, 48억원)이었으며, 지난해 두번째로 비쌌던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차’(273.81㎡)는 46억1600만원으로 1년새 2억원이 올랐음에도 6위로 밀려났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싼 공동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부산 서 충무동1에 있는 전용면적 3.68㎡ 다세대주택이 차지했다. 이곳의 공시가격은 2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원이 올랐다. 토지지분까지 포함해 다음으로 싼 곳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있는 전용면적 13.21㎡ 다세대주택(29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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