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변호인단을 새로 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동 자택을 팔아 확보한 현금 30억 원 가운데 10억 원 정도를 변호인단 보강에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990년부터 살던 서울 삼성동 자택을 팔고, 최근 내곡동에 새 집을 사들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30억 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이 돈을 갖고 중량급 변호사를 선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MBN 취재 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재판 비용으로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쓴다는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실제 가용 자금은 10억 원이 채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변호사 선임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 법원에 선임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날짜를 미뤄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의 요청에도 법원은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첫 재판을 시작합니다. 새로 꾸려질 변호인단은 주말과 휴일에도 기록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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