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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중국개장] 상하이 0.6%↓…中 규제 강화 의지에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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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베이징의 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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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중국 증시가 27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틀간 회복세를 이어갔던 중국 증시는 당국이 연일 규제 강화 의지를 드러내면서 반락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42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0.08포인트(0.64%) 하락한 3120.76을 기록하고 있다.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0.68포인트(0.60%) 내린 3424.50에 거래 중이다.

중국 정책위원들은 규제 기관의 단속을 통해 부채와 사기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25일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금융 안정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경제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등 시장 감시기구 대표자들이 연일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나서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 500억위안을 공급한다.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역레포)를 통해 7일물 300억위안, 14일물은 100억위안, 28일물은 100억위안을 풀 예정이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889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에 비해 위안화 가치는 0.07% 내렸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12일 이후 2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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