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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괴산 성불산 산불 13시간 만에 진화…산림 2㏊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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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헬기 7대 동원, 입산자 실화 추정

충북 괴산 성불산(해발 529m)에서 발생한 산불이 13시간 만에 진화됐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쯤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후 6시20분쯤 완전히 꺼졌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산림헬기 7대와 진화장비 15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200여 명을 투입했다.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강해 진화작업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이 산불로 2㏊가량의 산림이 소실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비탈이 가팔라 불이 난 곳까지 접근이 어렵고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최종권 기자 choi.jongk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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