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조선왕실 제사 '종묘대제' 내달 7일 봉행…28일부터 관람 예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해 5월 봉행된 종묘대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조선왕실의 가장 큰 제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대제'(宗廟大祭)를 다음달 7일 종묘에서 봉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관람권 200매를 예약자에게 제공한다. 예약은 이달 2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하지 못한 사람은 행사 당일 6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종묘대제는 오전 10시 정전 옆 영녕전에서 열리는 제향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경복궁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를 거쳐 종묘까지 이어지는 어가 행렬이 펼쳐진다.

종묘대제의 본 행사인 정전에서의 제향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연합뉴스

지난해 5월에 열린 종묘대제 어가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화재청 관계자는 "종묘대제는 유교의 핵심 가치인 '예'와 '악'을 국가의례로 상징화한 행사"라며 "제례 의식뿐만 아니라 종묘제례악과 일무(佾舞)를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