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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코미 美 FBI 국장, 내달 3일 상원 법사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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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 청문회서 증언하는 코미 FBI 국장


전 법무장관 권한대행 등도 내달 8일 법사위 출석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다음달 3일 상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한다고 CNN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간 내통 의혹과 관련된 증언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법사위 소관기관장으로서 출석하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하지만 코미 국장이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에 대해 발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3월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FBI와 법무부가 트러프 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사위의 범죄테러소위원회는 이번 주 샐리 예이츠 전 법무장관 권한대행과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5월 8일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범죄테러소위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이 위원장이다.

현재 미 상·하원 정보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조사를 중이다. 코미 국장은 상하원 정보위 청문회에 다수 출석, 지난해 FBI가 선거국면에 했던 결정을 강력히 옹호했다.

지난해 코미 국장은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가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잘못했다고 우리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배신했다고 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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