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사진 중앙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올해 2월 정부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부처님오신날,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샌드위치 연휴 사이 평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6일, 재작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임시공휴일로 늘어난 연휴가 내수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 만큼 올해 5월 초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
하지만 5월 9일로 정해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판세가 요동치고 있어 정부는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인 것으로 보인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자칫 젊은 층의 투표율이 낮아지면 젊은 층의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누를 끼쳐 심기를 건드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미 자체적인 황금연휴 계획을 짜고 있다. 한화그룹 등 대기업들은 연차 사용을 독려해 장기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이다.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5월 초 황금연휴도 부익부 빈익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