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4월~10월까지 안양천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 운영
안양천 생태운영센터 및 하천변, 양평유수지 등에서 진행되는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은 유치원생,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구는 생활공간 주변의 자연생태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월별로 ▲4월 봄 향기 가득 들꽃카드 만들기 ▲5월 초록 애벌레 밥상 꾸미기 ▲6월 나뭇잎 도깨비 만들기 ▲7월 물속생물 도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흥미로운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안양천 자연생태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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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여행’에서는 숲 해설가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안양천 생태길을 탐방하고 생소한 식물과 곤충 등을 확대경을 통해 직접 관찰한다.
4월에는 문래초등학교 학생들이 로제트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버드나무를 잘라 살짝 물었다가 입안으로 소리가 나게 하는 버드나무피리불기 수업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숲길여행 수업은 매주 화, 목요일에 열리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실’도 운영한다. 환경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봄에 피는 꽃들에 대해 알아보고 풀꽃카드를 만들어 본다.
또 야외에서는 ▲숲대문 놀이 ▲애벌레 밧줄 놀이 등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발달운동을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운다.
4월부터 진행한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은 현재 21회 506명의 학생이 참여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어울려 자라날 수 있도록 생태환경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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