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상습 사기 혐의로 전화상담원 출신의 36살 임 모 씨를 구속하고, 출판사 대표 55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인터넷 강의용 영어교재를 산 고객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건 뒤 계약상 2차 결제를 하지 않으면 위약금이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5백여 명에게 1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어학교재를 팔던 전화상담원 출신의 임 씨는 수년 전 일할 때 확보한 고객 정보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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