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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전북 군산서 또 위조지폐 발견돼 경찰 수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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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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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이어 군산에서도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군산시 나운동 한 은행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6장이 발견됐다.

위조지폐는 ATM(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하려던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돈을 입금하려 기기에 넣었는데, 자꾸 인식을 하지 못해 위조지폐인 것 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위조지폐를 과학수사대에 보내 지문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양면 복사한 위조지폐로 보인다”며 “신고자가 해당 지폐를 입수한 경위 등을 토대로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전주시 중화산동 한 은행 ATM 기기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은행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3일 시중은행에서 발행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30매(1300만원)를 복사·위조해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이모(31)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입건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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