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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토론회 시청률로 본 연령대별 관심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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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최고 시청률 확인해보니

30대는 '사형제도', 60대는 '햇볕정책 공과' 관심 많아

중앙일보

[사진 Jtbc '대선 TV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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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연령대별로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25일 방송된 JTBC '2017 대선후보 토론회’의 시청률을 분석해봤다. 연령대별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을 때 무슨 주제의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연령대별로 토론회에서 관심 있게 지켜본 주제가 달랐다. 20대는 전술핵 도입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질문하자 홍준표 후보가 “핵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답변하는 장면에서 시청률 6.24%(이하 TNMS 시청률)를 기록해 가장 관심 있게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흉악범 사형제도에 찬성하느냐”는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문제인 후보가 "반대한다"고 답변하는 장면에서 시청률 9.995%를 기록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40대는 국방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비 R&D 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심상정 후보가 “R&D 투자가 국방에 주요 관점이 돼선 안 된다”고 답변하는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 9.2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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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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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와 60대는 이전 진보 정부 시절 사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50대는 홍준표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640만 달러 의혹 재수사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네거티브성 질문을 던지자 문재인 후보가 “이보세요”라고 답하고, 또 이를 홍준표 후보가 “말씀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해요”라고 반박하는 등 설전이 오가는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 9.71%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60대 이상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공과에 대해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토론할 때 8.116%를 기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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