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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알카에다 연계단체, 상트페테르부르크 테러 배후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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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15명이 사망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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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알카에다 연계 급진 이슬람 테러단체가 이달 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 테러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알카에다 연계 무명 테러조직 '카티바트 알이맘 샤밀'은 이날 성명에서 조직원인 아크바르존 드자릴로프(22)가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명령에 따라 테러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에 시리아 파견 군대 철수를 요구하며, 추가적인 테러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지난 3일 오후 센나야 플로샤드역과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공과대)역 사이를 지나던 지하철 객사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한 22세 남성 아크바르존 드자릴로프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지금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테러를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출신 아브로르 아시모프와 아크람 아시모프 등 총 10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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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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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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