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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中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하자 3월 북한 수입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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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 외화수급에 당분간 차질 불가피할 듯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중국이 지난 2월 18일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린 이후 지난 3월 대북 수입이 급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의 대북한 수입액은 1억1천456만 달러(한화 1천295억원)로 2월의 1억7천670만 달러(1천997억원)보다 35%나 줄어들었다.

중국은 지난 2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등 도발 행위에 따른 유엔의 대북 결의 이행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3월 중국의 대북 수입 통계도 석탄 수입 중단과 함께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북한이 외화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은 지난 3월 북한에 2천910만 달러어치(328억원)의 가전제품과 부품류, 2천150만 달러어치(243억원)의 플라스틱과 제조 부품류, 2천390만 달러어치(270억원)의 합성 섬유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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