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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열려라 공부] 중·고교생 밀착 뒷바라지 미국 명문대 진학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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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성적 중·상위권 20명 선발

매년 미 어바인 중·고교로 유학

사감이 네댓 명 공부·생활 관리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 입시 지옥을 뚫고 ‘인 서울’ 대학에 진학하는 고교생은 상위 10% 남짓이다.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20~30%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미국으로 ‘관리형 유학’을 떠나는 것이 효과적인 대입 전략이 될 수 있다. 현지 중·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소수의 학생을 철저히 관리해 미국 50위 이내 대학에 진학시키는 YBM조기유학센터의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에 대해 알아봤다.

중앙일보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있는 제이 세라 고등학교 교정. YBM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과 연계된 지역 명문사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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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딸을 둔 주부 김민희(43·서울 방배동)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데도 아이의 성적이 중상위권에 머물러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학업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김씨의 자녀처럼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성실한 학생이 많아졌다. 이런 경우라면 노력한 만큼 좋은 대학 진학의 기회가 보장되는 미국 유학이 대안이 될 수 있다.

YBM조기유학센터는 34년간의 유학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중상위권의 중·고생이다. 매년 약 20여 명을 모집·선발해 사계절 날씨 좋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부촌 어바인의 중·고등학교로 진학시킨다. 4~5명의 학생이 한 명의 사감선생님과 함께 미국식 타운하우스에서 생활하며 방과 후 보충수업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일반 유학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학생의 일과를 부모 대신 담당 선생님이 밀착형으로 관리해 준다는 것이다. 아직 어린 중·고등학생들의 나홀로 유학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이끄는 게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YBM의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으로 갈 수 있는 현지 학교는 알리소 비에호(Aliso Viejo) 중학교, 제이 세라(J Serra) 고등학교 등 6개 정도다. 어바인은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지만 이들 학교의 국제학생 비율은 2%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외국인 학생 수가 적어 지역 내 미국 학생들도 선호하는 사립학교로 학업 분위기가 우수하고 인근 거주 환경도 안전하다.

YBM조기유학센터 풍부한 노하우
관리형 유학은 자기 시간 관리에 익숙지 못한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오후 3시쯤 수업이 끝나는데 셔틀버스나 부모의 차량으로 귀가한 학생들은 이때부터 철저히 개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다. YBM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 관계자는 “부모나 관리자 없이 홀로 유학을 떠난 어린 학생들은 방과 후 무료한 시간을 보내거나 게임에 빠지는 등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며 “성적 관리는 물론 기본적인 시간 관리도 안 돼 학교에 자주 지각·결석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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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세라 고교의 체육관과 야외 수영장.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미국 대입 교육 전문가에게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현지 학교에 소속돼 있는 국제학생 디렉터가 학생들의 학교 수업과 일상생활의 적응을 돕는다.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이 진로와 진학 목표를 정하도록 격려한다. 구체적인 학업에 관해서는 현지 교육·입시에 정통한 프로그램 운영진과 교육 컨설턴트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유학 생활을 꼼꼼히 관리한다.

학생들은 매일 수업이 끝난 후 내신 보충수업을 받는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3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영어·사회·과학 등 내신 과목을 배운다. 금·토요일은 북클럽과 토론 수업, 대입에 필요한 토플이나 SAT 수업을 듣는다. 저녁에는 사감선생님의 지도 아래 두 시간 정도 자율학습 시간을 갖는다.

지나친 선행학습이나 불필요한 학습 없이 학교 커리큘럼에 맞춰 공부하고 진로 계획에 따라 준비하기 때문에 공부 시간 외 운동이나 음악 등 취미생활을 즐길 시간도 충분하다. 집 앞 야외수영장에서 머리를 식히고 야자수가 드리워진 산책로를 걸으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 다소 답답할 수 있는 단체생활에도 학생들이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유학 생활을 한다.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으로 아들을 미국 동부의 명문대에 보낸 학부모 이옥희(여·대구시 수성구)씨는 “방과 후 아이들끼리 모여 내신 보충수업과 시험 대비 학습을 하며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 사감선생님을 중심으로 모두 한 가족처럼 지낸 것이 정서적으로도 큰 힘이 돼 명문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리형 유학은 엄마와 함께 떠나는 가족 유학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들고 현지 교육정보도 많아 오히려 학생의 학업에 더 효율적이다. 주거환경 역시 검증되지 않은 현지 홈스테이보다 안전하다. 아직 어른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인 만큼 담당 선생님이 개개인의 고민에도 신경을 쓰며 정해진 온·오프라인 소통처를 통해 부모에게 수시로 소식을 전한다. 일반 사립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기숙사나 홈스테이에서 머물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미국 가정의 경우 1년에 1만8000달러 정도, 한국어를 쓰고 한식을 먹을 수 있는 한국 가정은 2만50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 대부분은 식사와 잠자리만 포함된 가격이므로 방과 후 학원에 가거나 기타 활동에 참여하려면 매년 약 1만~3만 달러 정도가 추가로 든다.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 비용은 방과 후 학업과 생활비를 포함해 1년에 4만~5만 달러 수준이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정서 안정
자기 관리가 철저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학생이라면 나홀로 일반 유학을 보내도 문제 없이 성공할 수 있다. 아직 자기 관리는 미숙하지만 학교·학원 시스템에 맞춰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관리형 유학이 적합하다.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으로 인디애나주 퍼듀대에 진학한 권순호(26)씨는 “대부분의 친구가 그렇듯 한국에서는 학교 숙제와 공부가 1순위였는데 유학 온 후 미국 친구들에게 공부 외 운동, 악기 연주, 봉사활동에 열정을 투자하며 철저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모습을 배웠다”며 “나 역시 스스로 하루의 일과를 짜고 한 달의 목표를 세우는 데 차츰 익숙해져 대학생활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YBM조기유학센터의 석철민 팀장은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은 지난 10년간 유학생 모집에서부터 강사 파견, 현지 생활 및 학습 지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책임 관리해 왔다”며 “국내 상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아이비리그, 뉴욕대, 조지타운대 등 미국 명문대에 진학시켜 온 전통의 프리미엄 유학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해 학생들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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