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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르면 26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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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갤럭시 S8·S8플러스 사전예약.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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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붉은 액정’, ‘와이파이 접속 불량’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르면 내일인 26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S8의 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르면 수요일인 26일, 늦어도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갤럭시S8은 지난 18일 사전 개통 이후 ‘붉은 액정’ 문제와 ‘와이파이 접속 불량’ 논란에 시달려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번 주 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설정의 색상 최적화에서 조정할 수 있는 빨강(R) 초록(G)의 값을 기존보다 더 넓혀 R 값을 더 작게 조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접속 불량은 와이파이 사용 중 ADPS(전력절약기술)를 끄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동통신사에서 절차도 남아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는 안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시간이라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진행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통신사 관계자는 “아직 삼성전자로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해 전달 받은 것이 없지만 (오늘) 저녁에 소프트웨어를 건네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는 통신사들의 검수를 거쳐야 하는데, 검수를 위해서는 통상 하루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통신 3사 모두 검수를 마치는 시점에 소비자들에 배포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르면 26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의 초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해당 문제 해결이 중요한 만큼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갤럭시S8은 예약판매 100만4000대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작인 갤럭시S7과 비교해 5배 수준이다. 18일부터 진행된 사전 개통 3일 만에 40만대가 개통됐으며 증권가에서는 올해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을 5041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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