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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중기청, 월드클래스 300 기업 3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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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25일 2017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이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36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은 유리성형장비 국내 1위·세계 1위인 '대호테크', 세계 최초 침구 청소기 개발업체인 '레이캅코리아'를 비롯해 삼기오토모티브, 삼양옵틱스, 삼화플라스틱, 세원정공, 쏠리드,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유비벨록스, 탑엔지니어링, 테크로스, 트리노드 등 36개 사다.

유리성형 장비 전문기업인 '대호테크'는 3D 커브드 글라스(Curved Glass) 성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부터 냉장고·TV 등 제조업 전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수출 비중이 96.9%에 달한다.

수출 비중이 92.8%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기업인 '테크로스'는 기존 전수 통과방식 전기분해 시스템에 간접식 전기분해 시스템을 추가해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대응 능력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6개사는 기술융합과 제품혁신, 신시장 개척 등 신성장전략을 통해 향후 5년간 1만944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5년 동안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지정하고, 미래전략 및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R&D(년 15억원, 최대 5년) 및 해외마케팅 등 전용 지원 뿐만 아니라, 국제조세, 지식재산전략 등 전문분야별 해외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그 외 15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주영섭 중기청장과 산업기술진흥원 정재훈 원장 등 지원기관 대표, 선정 36개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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