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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안철수 청년공약 "선거연령 18세, 청년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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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학자금대출, 신용 영향 없도록 개선…청년임대주택 5만호 공급"]

머니투데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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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5일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절하고 취업준비 청년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이 기댈 수 있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브리핑했다.

안 후보 측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청년성장지원금을 신설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는 취업준비 청년 40만명에게 6개월간 30만원식 수당을 지급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교육·프로그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이 청년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개선해 학자금·생활비·주거비 등 금융 채무부담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희망·공공 임대주택을 매년 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임대보증금 대출금 부담 해소를 위해 보증금 1600만원 한도에서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교 기숙사 시설 확충 약속도 덧붙였다.

안 후보 측은 또 근로기준법 위반 사업자의 처벌·감독 강화를 강화해 임금체불이나 열정페이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상습적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정부 입찰도 제안하고, 체불 임금에 대해서는 부가금과 지연이자제도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정부가 먼저 지급하고 사업주에게는 구상권을 청구해 청년들의 경제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밖에도 안 후보 측은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절 △청년기본법 제정 △대통령비서실 청년수석실 신설 △중소기업 임금보장제 실시 등도 약속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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