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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대립군’ 정윤철 감독 “전국 올 로케이션, 압박과 증오감 느껴”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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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윤철 감독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 언론시사회에 정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여진구, 이솜, 박원상, 배수빈이 참석했다.

이날 정 감독은 “전국을 돌아다니느라 원망의 눈빛을 많이 받았다. 정말 여기서 찍을거냐하는 압박과 증오감을 느끼며 찍었다.(웃음)"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지만 실제로 분조는 1년 반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길에서 자고 의병들을 모으기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려면 실제로 그러한 공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거기서 느끼는 감정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로 피란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를 이끌게 된 이들 광해(여진구 분)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이야기로 5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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