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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서울교육청, '장기 파행운영' 숭실학원에 임시이사 5명 추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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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학원 임시이사 5명 추가 파견…결원 발생에 따른 조치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남라다 기자 = 교육청은 이사회 임원 간 분쟁과 소송으로 장기간 학사행정이 파행운영돼 온 숭실학원에 임시이사 5명을 추가로 선임해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숭실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숭실학원은 2010년 8월 숭실고 전임 교장이 사퇴한 이후 법인 이사 간 갈등으로 지난해 6월까지 지난 6년간 교장이 선임되지 못하는 등 학사행정이 파행운영돼 왔다.

이번 파견은 교육청이 지난해 1월 임원 전원(이사6명, 감사2명)을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하고 같은 해 4월에 임시이사 5명을 파견한 데 이어 두번째다.

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청이 옛 숭실학원 임원들이 제기한 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효력을 상실한 이사 4명과 사의를 표명한 이사 1명 등 5명의 결원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추가 이사 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27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이사들을 선임해 정상적 이사회 운영을 위한 의결 정족수(5명)를 충족시켰다.

이번에 추가로 파견된 임시이사는 여인철 한국에듀코칭그룹 대표, 김언순 숭실고정상화를위한민학공동위원장, 노중기 한신대 교수, 김재연 전 칼빈대 총장, 백동관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등 5명이다.

이에 따라 숭실학원 임시이사는 기존 선임된 4명과 이번에 선임된 5명 등 총 9명이다. 임기는 2019년 4월24일까지 2년 간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임시이사 추가 파견으로 학원 이사회가 다시 정상적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파행운영돼 왔던 숭실중·고교의 학사행정이 빠른 시일 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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